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축 통화 (문단 편집) == 알려진 장점과 오해 == 기축 통화가 갖는 장점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대개 기축 통화가 갖는다고 생각하는 장점은 그것이 기축 통화라서가 아니라 기축 통화가 될 정도로 강하고 거대한 경제를 갖고 있어서 생기는 장점이다. 대표적으로 기축 통화가 되면 [[외환위기]]로부터 자유로워진다는 오해가 있다. 이는 선후관계가 뒤바뀐 것으로, 외환위기로부터 자유로울 정도로 강하고 큰 경제를 갖고 있어야 기축 통화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기축 통화라서 외환위기로부터 자유로운 게 아니라, 외환위기에서 자유롭기에 기축 통화가 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시뇨리지]] 효과다. [[중앙은행]]이 돈을 찍어내서 상품을 수입하기에 막대한 부를 얻는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기축의 조건 중 하나가 화폐의 안정적인 가치다. 돈을 많이 찍어낸다는 건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는 것과 동치인데, 이렇게 되면 기축 통화의 지위를 유지하기 힘들다. 이는 1차대전 당시 영국정부가 전비를 마련하기 위해 마구 찍어낸 [[파운드 스털링]]이 기축통화의 지위를 달러에 내주게 된 원인이 된다. 달러도 2차대전 이후 달러의 기축 지위가 흔들린 적이 딱 한 번 있는데, [[리처드 닉슨]] 이전 정부들이 [[베트남 전쟁]] 전비 마련을 위해 돈을 마구 찍어낸 시절이다. 한마디로 말해 미국은 수입보다 더 많은 금액을 카드로 긁은 셈인데, 이 때문에 미국이 금 1온스에 35달러의 가치를 보장한 [[금본위제도]]에 대해 많은 나라들이 회의를 표했고, 이를 주시하던 프랑스는 금본위제가 곧 붕괴할 것을 대비하여 보유하고 있던 달러를 모두 금으로 바꿔가려고 시도했다. 그러자 닉슨 행정부는 1971년 8월, 전격적으로 금태환 중지를 선언하여 금본위제도를 폐지하고, 달러 가치가 하락하고 있음을 결국 인정했다. 하지만 이어서 1970년대 중반, 사우디와 손을 잡고, 사우디산 원유의 모든 결제를 미국 달러로만 하기로 합의하여 (페트로달러 체제), 가까스로 기축동화의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여기에 [[폴 볼커]]의 고금리가 인플레로 하락하던 달러의 가치를 유지시켰다. 물론 그 부작용은 적지 않아서 [[카터 행정부]]는 재선에 실패했고, 전반적으로 미국의 제조업이 박살났다. 그 결과 미국의 무역적자가 고착화되었는데, 일부 논객들은 이의 전후 사정을 혼동하여 기축통화가 되려면 '''반드시''' 무역 적자를 봐야한다고 주장한다.] 시뇨리지 효과가 아예 없다는 것은 아닌데, '''시뇨리지 효과가 의미있을 정도로 돈을 찍어내면 기축으로서 지위를 잃는다'''.그 예가 바로 1차대전 이후 [[파운드 스털링]]과 [[원나라]]의 [[교초]]이다. 마지막으로는 싸게 돈을 빌릴 수 있다는 점이 있다. 이는 어느 정도 맞는 말이다. [[폴 크루그먼]]이 기축 통화로서의 장점으로 꼽은 유일한 점이 바로 이 점이다. 하지만 이 역시 생각보다 훨씬 작은 이익이다. 크루그먼은 저금리로 인해 미국 경제 전체가 얻는 이익을 연간 200억 달러 정도로 추산했는데, '''미국 1년 GDP가 16조 달러'''임을 생각하면 0.1퍼센트를 겨우 넘기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